이러쿵 저러쿵

이런 사람은 정체가 뭘까요?

사라보니 2021. 4. 13. 17:21

A strange thing happened to me

오늘 밖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중년 여성분이 저에게 오더니,

막 아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아는 소리란? 점 보러 갔을 때 막

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것 같은

점쟁이? 무당? 이런분들 같이 하는 말이요.

 

"남편복은 없고, 자식 복은 많다, 올해 큰

운이 들어온"'는 등등.

뭐 나쁜 말은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무슨 종교 활동 하시나요?"

그랬더니 아니래요.

 

"그럼 관상 보시는 거예요?" 것도

아니라네요.

무슨 미륵불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 뒤는 잘 못 들었어요.

그러면서 막 "조상이 뒤에서 돌봐주고 있다"

(저런 건 점 보러 가면 듣는 소리 아닌가?)

"누가 그렇게 머리가 좋대요?"등등..

 

예전에도 길을 지나가는데, 저런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안 들어도 괜찮다"하고

그냥 막 도망치다시피 빠져나왔거든요.

 

그래서 너무 궁금한데, 누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런 사람들은 왜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 저런 말을 하는 걸까요?

진짜 점쟁이? 무당? 같이 뭐라도 알고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외워서 다 똑같은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건가요?

좀 무섭기도 하고, 찜찜하기도 하더라고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해보신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