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정보, 팁

추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제발 제발 여럿이 모였을 때 가능하면 정치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100%로 싸움으로 끝나더라고요. 보통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을 나쁘게 이야기하면 무슨 종교도 아닌데, 기를 쓰고 싸우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정치 이야기는 안 하는 게 최고예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고, 주장도 다른데, 자기가 좋아하는 정당을 비판하면 난리난리 보통 난리도 아니에요. 싸움을 피하는 방법은 누가 정치 이야기 시작하면 그 자리를 피하던지, 정치 이야기는 시작을 못하게 하던지 무슨 수를 써야지, 안 그러면 거의 싸움으로 끝나죠. 이번 추석에는 모두모두 좋은 이야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저는 중도 정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왜 중도는 국회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울까요? 거대 정당은 왜 우파, 좌파 양당으로만 존재할까요? 중도 정당이 있어서 캐스팅보드 역할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리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니, 국회의원이라도 잘못할 땐 비판도 하고 해야 되는데.... 요즘에 보면 내편, 네 편, 우리 편은 잘못해도 무조건 OK, 남의 편은 잘해도 무조건 NO. 이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돌아가는 정치 상황을 보면 한숨만 나오고, 제발 당과 당원들만 보고 위하는 정치는 이제 그만하고,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고, 전체 국민들을 위한 정치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중도가 승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과연 그날이 올까요?

요즘에 제가 자꾸 살이 찌는 것 같아서 유튜브를 검색해 봤어요. 걷기를 언제 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인지 궁금했죠.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5 천보 이상은 걷고, 근력 운동도 하거든요. 그런데 나이 때문인지, 살이 빠지지는 않고 더 찌는 느낌만 들더라고요. 하루에 세 잔씩 마시는 믹스 커피가 주범인가? 하는 의심은 들어요. 그래서 과감히 믹스 커피는 끊고 그냥 디카페인 커피에 알룰로스 한 스푼 타서 마시기로 결심을 하고 지금 실천 중이에요. 과연 정말 이렇게 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까요? 아직 모르죠.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커피 믹스 안 마시기, 식후에 20분씩 무조건 걷기, 현재 저 두 가지는 꼭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많은 전문가? 들이 말하기를, 공복에 운동은 체중 감량에 별 효과가 없다고 ..

저런 남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실하게 보이던 남편, 용돈 꼬박꼬박 줬건만.... 어떻게 저렇게 많은 빚을 만들어놓을 수가 있었을까요? 남편이 정년을 맞이하였고, 노후 보장은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을 하였고, 소소하게나마 투자를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년 퇴직 후에 일을 하고 싶어했던 남편, 무슨 대화를 하던 중에 "이제부터 버는 것은 줄 수가 없다" 하는데, 뭔가 쎄하더라고요. 그동안 자산 관리는 주로 제가 해왔고, 남편은 다달이 적지 않은 용돈을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 느낌은 여지없이 들어맞았습니다. 할 일 없이 밖으로 들락날락,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하더니, 터뜨리자 마음을 먹었는지, 1억이 넘는 빚이 있다고 카톡으로 저에게 날렸습니다. 처..

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하셨나요? 지난 5월 13일부터는 만 60세 이상부터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신청을 하라고 했어요. 남편도 접종 대상자이긴 하지만, 좀 걱정이 되어서 "좀 기다려보고 할까?"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퇴근 후 집에 와서 백신 접종 신청을 해서 6월에 맞기로 했대요. 부작용만 없다면야 당연히 맞아야 하는 게 맞는데, 여기저기서 부작용 사례들을 이야기하니, 걱정이 많이 돼요. 오늘은 인터넷 뉴스에 '70대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7일 후에 사망했다'는 기사가 났어요. 화이자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부작용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봐요. 물론 얼른 맞고 싶으신 분들도 많은지 노쇼(접종 신청자가 안 나옴) 접종 신청을 해놓았다가 연락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