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영어

영어는 듣기가 중요?

사라보니 2021. 4. 4. 14:00

일단 영어 듣기부터...

말을 잘하려면 듣기를 많이 하여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나 많이 들어야 되는지는 잘 모르죠.

아기가 '엄마'라는 단어를 말할 때까지 거의 1년? 이

걸리는 것 같아요. 물론 빠른 아이는 그것보다 훨씬

빨리 '엄마, 아빠'라는 말을 할 수가 있고요.

그 차이는 얼마나 아이에게 '엄마, 아빠'라는 말을

많이 주입시켰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경험상, 영어도 똑같다는 걸 느꼈어요.

영어책 여러 권을 많이 들어야 할지, 오직 책 한권만

입에서 줄줄 나올 때까지 들어야 할지, 참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제 결론은 '우선 한권만 죽어라고 파자'로

결론지었어요.

어차피 영어의 구조와 문법을 알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귀로 들으면서 익히는 수밖엔 없기 때문이죠.

 

제가 지루해서 이것도 들어보고 저것도 들어보고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할까?

한 권을 들어도 지겹도록 듣다 보면, 자다가도 기억이 나고

문장이 그냥 입에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 방법은 영어라는 구조에 익숙해질 때까지고,

그다음에는 영어 신문을 읽던, 다른 책을 더 듣고 보던

꾸준히 해야 돼요.

그 이유는 영어 대화를 하다 보면 아는 단어, 쓰는 단어만

주로 쓰게 돼요.

이 문제에서 탈피를 하려면, 많은 내용들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많은 주제에 대해 익숙해져야 해요.

 

영어를 가르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는 공부를

해본 입장에서는 많은 경험이 있다고 생각해요.

10년 이상을 계속해서 화상영어를 통해서 상대방과

영어로 대화를 해오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이제 취미로 생각을 해요.

안 하면 심심하고....

언어는 사용을 안하면 또 금방 잊히기도 하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영어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예요.